재단법인 행복세상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송파구협의회(회장 윤오현), 북한이탈주민100쌍합동결혼식추진위원회(위원장 전성환)이 공동주관한 북한이탈주민 100쌍 합동결혼식이 6월 30일 오후3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후원은 통일부,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번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북한이탈주민 부부에게 친척과 친지들이 참석한 공식적인 가족 구성의 기회와 생활 혼수 제공을 통하여 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당초 참가하기로 한 100쌍 가운데 해외출장과 개인적 사정 등으로 참가 못한 10쌍을 제외하고 90쌍 180명과 하객 600여명, 자원봉사자, 국내외 취재진 1천여명 등이 참석하였다. 결혼식에 참가한 부부는 북남북녀가 60%, 남남북녀가 10%, 외국인과 북한이탈주민 30%이다.
주례는 북한이탈주민100쌍합동결혼식추진위원회 전성환 위원장, 축사는 홍용표 통일부장관과 김성호 재단 이사장이 맡았으며, 대통력직속 청년위원회와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고향의봄 실버합창단이 축가를 했다.
김성호 이사장은 축사에서 "행복과 불행 모두 마음 먹기에 달렸다."며 "생사의 역경을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함께 하기로 굳게 약속하였기에 앞으로는 행복, 환희, 감격, 상쾌 등 좋은 말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주례를 맡은 전성환 위원장은 "작년 상반기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북한이탈주민 부부가 경제적,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이번 결혼식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이들 부부가 통일한국의 든든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행사 취재를 위해 연합뉴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한국경제신문, 아주경제신문 등 신문과 KBS, SBS, YTN, 영국 BBC, AP TV, 로이터, VOA, 자유아시아방송 등 국내외 방송사 등 30여개 국내외 언론사가 취재 경쟁을 벌였다.
결혼식에 참가한 부부는 저녁 숙소에서 만찬과 1박을 하고 7월 1일 오전 롯데 아쿠아리움의 후원을 받아 서울 잠실 소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관람하고, 오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7기 발대식에 외빈으로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