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행복세상의 2018 제1회 행복포럼이 9.20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강남 노보텔 앰베서드 2층 알자스&프로방스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행복포럼에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께서 '북한 핵과 남북 및 한미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하셨으며, 김성호 이사장과 재단 임원, 후원회 운영위원과 초청지인 등 10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김성호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남북, 한미, 북미의 삼각축을 중심으로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 국가를 둘러싸고 진행되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 평화 통일을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역사적 과제"라고 강조니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장관은 "이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의 한반도 비핵화 논의는 주전자로 물을 부어 물컵의 일부를 채운 모양이지만 앞으로는 한방울, 한방울 씩 채워 나가야 하는 지난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송 장관은 "북한이 핵무기를 가진 상태에서 중요한 것은 북한 핵의 감시, 통제, 관리가 가능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우선 북한이 자신이 보유한 핵을 신고하고, 관련 당사국과 국제 사회가 검증하는 과정과 미국의 대북 제재해제 과정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송 장관은 또 "[한반도 비핵화] 개념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 우산 제거 요구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핵을 운반할 수 있는 미국 전략무기의 전개를 제한함으로써 주한미군의 철수 논란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주한미군의 철수는 일본의 재무장을 초래하고 우리나라가 중국의 영향력 아래 놓이는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송 장관은 "안보에는 외상 거래가 있을 수 없다."며 "미국의 협조를 받아 미국의 단계적 대북한 제재 해제와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를 이뤄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송 장관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중요한 정책이 폐기되는 '지우개 정부'로서는 정책의 지속성을 보장할 수 없다."며 "대통령제로서는 한계가 있으므로, 정치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장관의 강연 후 박영렬 변호사와 이기수 전 고려대총장, 김성민 (주)이엔브이 대표이사가 질의를 하였으며, 이에 대한 송 전 장관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재단은 올해 “북한의 핵”을 주요 아젠다로 선정, 지난 6월 27일 “북핵, 우리의 갈길”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오늘 제1회 행복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10월 16일 제2회 행복포럼에는 죠셉 윤 전 미국 트럼프정부의 국무부 대북정책특보를 초청, 북한 핵 해결에 대한 미국 관점에서의 분석과 전망을, 이어 11월 22일 제3회 행복포럼에서는 북한 내부를 잘 아는 인사를 모셔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진단과 우리의 대응 방안에 대해 강연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