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헌법 만들며 집안 분위기 좋아 졌죠 - 제2회 가정헌법 공모전 시상식 # 1365 평범한 가정헌법 제4장 제1조: 매년 아빠 생신날 가족 모두 건강검진하기.
# HOPE 가정헌법 제3장 제15조 : 연 2회(매년 1월, 7월 중) 온 가족 함께 여행가기.
# 새벌 나눔 학급헌법 제2장 제4조 : 매월 20일을 해외 아동인 샐리를 위한 모금일로 정하여 정기적으로 후원한다. 샐리에게 편지쓰기 등을 실천한다.
위 3가지는 가족끼리 꼭 지켜야 할 소중한 원칙과 약속을 법으로 만들어 실천하자는 가정헌법 만들기 운동 공모전에서 수상한 가정헌법과 학급헌법에서 나온 조항이다.
가족과 학급 구성원을 사랑하는 마음은 물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자세까지 담고 있어 가정헌법이 단순히 가정 내 규범 만들기 운동 수준을 벗어나 가정에서 출발해 사회를 바라보는 단계에 이르렀다.
법무부 `제2회 가정헌법 만들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해 응모작 1105편 중 27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의 영예는 아버지의 백혈병 투병을 계기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실천해야 하는 일을 정리한 `1365 평범한 가정헌법`에 돌아 갔다.
제1장 1조로 `아픈 아빠 늘 챙겨주기`를 내세운 대상작은 아버지 생신에 건강검진 함께 받기, 결혼기념일에 가족사진 촬영하기 등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 길 수 있는 조항으로 만들어 졌다.
김경희 씨는 "1365는 1년 365일을 의미한다"며 "1년 내내 평범할 수 있는 것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기 위해 이 같은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도 아버지도 열심히 따라 줘 가족이 한결 부드러워 졌다"고 말했다.
학급헌법 우수상을 받은 충남 신평고등학교 2학년 3반 학생들은 헌법을 만드는 기간에 중간고사가 겹치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해 기쁨이 두 배였다.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담기 위해 학급 이름도 새벌 나눔이라고 지었으며 학급 안에 있는 장애우 새롬이와 외국 후원 아동인 샐리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담겨 있는 학급헌법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새벌나눔 학급 담임인 유경화 교사는 "부상으로 수상한 상금도 기부와 자원봉사를 위해 쓰 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몽골인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도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가정은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방학 때 아들을 엄마의 나라로 교육연수 보내기` 등의 내용을 담은 가정헌법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 날 손도자이브 버리길바 씨는 몽골 전통 의상을 입고 나와 전통춤을 선보이 기도 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가정헌법과 학급헌법 공모전이 법의 의미와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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