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전국다문화가족생활체육대회"
(세계일보)
응옥아인 박사 “다문화 아이들, 두 문화-언어 교육을”
베트남 행정硏 응옥아인 박사
“韓-베트남 다문화 학교 추진”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는 한국식 교육만이 아니라 양쪽을 다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국립정치행정연구원 응오티응옥아인 박사(55·여·사진)는 1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문화가정 2세들에게는 ‘두 문화·언어’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4,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전국다문화가족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방한했다. 응옥아인 박사는 베트남 중앙여성부 인사과 관리장, 인구·가족·어린이센터 부총무 등을 지냈으며 사회적 약자 보호와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재단법인 행복세상(이사장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의 베트남 현지 대표를 맡고 있다.
응옥아인 박사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소속 국가 아이들과 똑같은 교육을 받다가 나중에 자신이 그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히려 이들이 스스로 다른 정체성을 가졌다는 사실을 어릴 때부터 인식하게 하고 이를 장점으로 살릴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일정 기간 어머니 나라에서 문화 및 언어를 배우게 해 성인이 됐을 때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응옥아인 박사는 베트남에 한국-베트남 다문화학교 설립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행복세상과 베트남 국립 어린이재단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행복세상이 재정을 지원하고 국립어린이재단이 교사 교실 등을 제공해 다문화학교를 설립한다는 계획. 이번 방한 이유 중 하나도 이 같은 다문화교육에 대한 정확한 수요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응옥아인 박사는 “양국 교육 당국과 상호 학력 인정 제도를 마련하는 등 제도 문제까지 해결된다면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는 민간 외교관으로 훌륭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동아일보)
전국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천안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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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천안서 열려
(천안=연합뉴스) 정태진 기자 = 다문화가족에 대한 올바른 사회인식을 정립하고 생활체육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한마음축제가 14일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1.8.14 jtj@yna.co.kr |
(천안=연합뉴스) 정태진 기자 = 다문화가족에 대한 올바른 사회인식을 정립하고 생활체육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한마음축제가 14일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한국체육개발원(원장 위승복)과 재단법인 행복세상(이사장 김성호)이 마련한 전국 다문화가족 생활체육대회에는 한국ㆍ베트남 가족 등 전국에서 400여 다문화가족 1천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사회는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의 큰 물결 속에 다문화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방만하게 흩어져 전시행정적으로 시행되는 다문화정책과 사업을 통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다문화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자는 내용의 '다문화공동체 선언'을 채택하고 발표했다.
15일까지 계속되는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족구와 피구, 훌라후프 돌리기, 아내 안고 오래 버티기, 우리 아이 장기자랑, 부부 노래자랑, 민속의상 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육 및 문화행사를 펼치게 된다.
재단법인 행복세상 베트남 현지 대표를 맡은 베트남 국립정치행정대학교 옥(Ngoc Anh) 교수가 참석해 '베트남에서 바라본 한국의 다문화정책'에 관해 간담회를 연다.
대회기간 법률구조공단은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했으며 (사)정해복지(이사장 강대기)와 한신메디피아가 의료상담과 X-레이 및 혈액검사를 무료로 해주었으며 대한적십자사 대전ㆍ천안지사 회원 100명은 자원봉사에 나섰다.
jtj@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