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법질서 글로벌 컨퍼런스 개회사 -매경 장대환 회장 법질서 글로벌 컨퍼런스가 어느덧 3회째를 맞게 됐습니다. 그 동안 의미깊 은 컨퍼런스가 순항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 합니다.
법질서는 단순히 억압적인 공권력을 내세워 사회 기강을 세우기 위한 것이 라고 보는 시각은 이제 구시대적인 것이 됐습니다. 국가의 품격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끌어 올리고, 이를 통해 국가 경제가 원 활히 운영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법질서 정립이란 국민 모두가 더 잘 사는 세상,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차원 높은 국가활동이라는 인식이 법질서 글로벌 컨퍼런스의 출범과 함께 날로 확산돼 가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우리 매일경제미디어그룹이 '사단법인 행복세상'과 함께 글로벌 컨퍼런스 를 주최하는 것도 법질서의 확립이란 무엇보다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것 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2회 법질서글로벌 컨퍼런스 기조 강연 연사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핵심참모 대니얼 카우프만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초대됐 습니다. 카우프만 박사는 그의 실증적 자료와 통계를 통해서 부정부패를 방 지하기 위해 법체계를 개혁하려는 정치적 의지가 있다면, 장기적으로 1인당 소득이 최고 30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질서가 경제 성장에 직결되는 요인이라는 그의 주장이 사회적으로 폭 넓은 공감을 얻은바 있습니다. 매일경제는 법무부와 함께 연중 캠페인으로 법질서 바로세우기 운동을 지 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도 법질서 바로세우기 캠페인은 전국에 메아리를 울렸고 이제 정부 핵심 정책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 2001년 한일 월드컵경기를 앞두고도 법무부와 매일경제가 `기초질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1년 6개월간 캠페인을 진행하며 서울 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 도했고, 수십만명의 군중이 모였던 월드컵 대회가 놀라울 정도로 질서정연하 게 개최돼 한국민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한국이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느냐의 관건이 이제는 다른 어떤 요인보다도 법질서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해는 G20 정상회의와 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선거란 국가의 법질서 수준이 단적으로 나타나는 행사입니다.
그동안의 선거는 크든 작든 항상 혼탁과 부정이 따랐습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해에 열리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 한민국 선거사에 획을 그을 수 있을 만큼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러 져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번 제3회 글로벌 컨퍼런스가 선거를 주제로 정한 것도 그 같은 배경일 것입니다. 이번에는 글로벌 IT기업 노키아로도 유명하 지만 법질서가 가장 이 상적으로 정립된 세계최고의 법질서 선진국 핀란드의 파보 리뽀넨 전 총리 께서 소중한 조언을 주기 위해 먼길을 오셨습니다. 핀란드의 사례를 통해 대 한민국의 법치주의와 선거문화, 대의 민주주의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후원해 주신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님, 그리고 행사 전반을 기획해주신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님, 이윤철 산업정책연구원 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컨퍼런스 운영위원장으로 애써주신 서울대학교 총장 예비후보 조동 성 교수님께도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 께도 감사드립니다. 매일경제신문 매일경제TV 회장 장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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