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master (2010-04-29)
할아버님의 수레(김영대 님의)
  할아버님의 수레(김영대 님의)

얼마전 저녁늦게 퇴근하면서 집앞에 거의 왔을 때에 힘겹게 수레를 끌고 가는 할아버님 수레엔 박스 코철들이 한 아름 높게 쌓이고 언덕을 오르는 모습을 보고,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뒤에서 수레를 밀며 할아버님께 힘드신데 너무 많이 실어서 내리막에선 잘못하면 큰일 난다고 조심하시라고 말씀을 전하고, 고물 수집하는 곳까지 밀어 드리고 집으로 왓습니다.


다음 날 퇴근을 하고 집으로 오는 데 할아버님이 저에게 다가 와서 수첩 하나를 주시고 말씀하셧어요.
돈으로 주고산 건 아닌 데 구물 수집하며 새 것이라 주려고 기다리셨다며 평생 살다가 이렇게 감동적인 건 처음이었어.요


할아버님은 어제 너무 고마웠고 요즘 젊은 사람답 지 않게 고마웠다며 몃번을 말씀하셨셧는 데, 저야말로 아주 작음 일을 한 것 뿐인 데 이렇게 저를 기다리시고 수첩까지 주신 할아버님 잊을 수가 없답니다.

수첩은 매일 간단하게 하루 일과를 적었는 데 이 수첩이 제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하나의 필수품이 되었답니다.

이젠 문구점 지하철 아이들 수첩만 보면 그 때의 할아버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 이후로 주말에 동네에서 경찰차가 보이는 거예요. 창문으로 보니 할아버님 모습이 보이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거예요


집에서 나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보니, 할아버님 수레가 남의 자동차 앞을 가로 막아서 주말 나들이를 못갓다며 화를 내는 거예요.

할아버님의 수레 자물쇠 열쇠가 없어 져서 열쇠를 못열었다며.. 그런데 자가용 운전자 경찰까지 신고해서 너무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젊은 사람이 할아버님께 반말로 하는 대화투를 참 지 못해서, 당장 할아버지께 사과하라고 말다툼까지하고 동네 파출소까지 다녀 왔어요.


법 당연히 지켜 나가야 하 지요 . 하지만 이런 사소한 것까지 문제 걸고 신고하면 같은 동네에서 너무나도 삭막하고 아주 작은 일이 크게 벌어 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하면, 우리 사회가 더욱더 발전하고 웃는 사회로 발돋음 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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