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京範 (2010-04-30)
이 나라는 金娟兒의 나라인가
  이 나라는 金娟兒의 나라인가

- ‘따를 수 없는’ 偶像에 넋 잃으며 消日하는 國民

2009-12-05 오전 09:25:21

당초 연례행사 정도로만 알았던 세계피겨 선수권대회는 명목을 달리할 뿐 수시로 거의 연달아 세계도처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는 골프대회나 격투기 대회가 거의 연중에 있고 특히 프로야구와 축구는 시즌에 걸쳐 연이어 행해지는 것이나 같다.
이에 따라 수개월째 金娟兒에 對한 보도는 인터넷언론의 경우 매일 빠짐없이 머리기사를 차지하고 있으며 방송 등에도 한 주일 수차례는 되는 듯하다. 흡사 전두환시절의 ‘鐘全뉴스’처럼 이 나라의 소식은 金娟兒 일색이다.
물론 金娟兒 본인의 탓은 없다. 이것은 그만큼 국민이 바라보고 모범으로 삼을만한 인물이 없다는 것이다. 정치인은 그렇다해도 특히 종교인 문화인 등에서 국민의 師表로 삼을만한 인물이 없거나 있더라도 알려지지 않은 탓인 것이다.
여기서 그 나름의 피나는 노력과 인생철학이 깃들어있을 피겨스케이트에 불필요한 添言을 할 수는 없다. 그런데 일전에 어느 강연회에서 한 중년의 人士는 청중에게 농담으로 말하기를 “나도 金娟兒의 본드걸 쏘기를 흉내내려 했는데 도저히 안 되더라”며 인간으로서 자신의 능력의 부족함을 실토하는 사례가 있었다.

國民의 ‘따를 수 있는’ 師表 必要하다

바로 여기에 있다. 국민이 때때로 자신은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따를 수 없는 偶像을 仰望하는 것도 여가선용에 좋은 것이겠지만 자신이 그의 言行을 따르고 본받으려 노력한다면 어느 정도는 자신의 행복과 인격성장에 도움될 수 있는 그런 師表를 줄 인물도 필요하지 않은가 하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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