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행복세상(이사장 김성호)은 제1회 협동조합 주간,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7.3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
에서 언론분야 협동조합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에는 이탈리아 언론출판협동조합인 Centro Stampa soc. coop.의 Lamberto Mazzotti(람베르토 마조티) 이사가 이탈
리아의 사례를 중심으로 언론출판협동조합의 과제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통역에는 재단 전문위원인 김현숙 박사가, 한국협동
조합진흥연구원 이영근 원장이 환영사를 하였다.
토론에는 순천언론협동조합 이종관 상임이사, 프레시안 전홍기혜 편집국장, (예비)사회적협동조합 SNS바른소리사람들 장원재 이사장,
최유성 전 특임장관실 제2조정관이 참여하였다.
마조티 이사는 이탈리아도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인쇄매체의 발행부수 및 구독자, 광고매출은 갈수록 줄고 있는 반면에
온라인 미디어 매체 구독과 광고는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언론출판계가 소수의 멀티미디어 그룹에 의해 장악되는 순간부터, 정보화시대에서 중요한 소통의 수요는 평등하게 작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마조티 이사는 이러한 정보 독점 폐해를 보완하기 위한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목소리의 필요가 언론협동조합의
탄생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마조티 이사는 언론, 특히 기자협동조합은 협동조합의 기본 원칙인 직업적 전문성과 윤리와 도덕성을 방어하고 정확한 정보를 지키고
강화하기 위해 출발하며, 새로운 소통의 주체와 출처를 탄생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협동조합은 아이디어와 가치의 언론출판 세
계를 대표하고 표현하는 주체로서 그 중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순천언론협동조합 이종관 상임이사는 순천언론협동조합의 창립 과정 및 현재 운영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이사
는 "지역언론으로서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해 순조롭게 정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프레시안 전홍기혜 편집국장은 "전환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쳤으며, 다만 편집권의 독립과 조합원
의 참여에 대한 고민을 반영하여 현재의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예비 사회적협동조합 SNS바른소리사람들 장원재 이사장은 "대형포탈의 횡포와 정보 독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온라인 독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사실의 진위 여부, 사실에 대한 찬반의 뜻을 밝혀 올바른 온라인 여론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협동조합을 설립했다"고 밝
혔다.
최유성 전 특임장관실 제2조정관은 "언론협동조합도 기업이므로 기업으로서의 생존을 위한 방안과 함께 불편부당한 편집권의 유지를
위한 노력이 상출될 수 있으며 특히 조합원으로 일반 구독자가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협동조합기본법 설립 이후 15개 정도의 언론협동조합이 설립되어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언론협동조합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논의의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